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올해 많이 드셨나요?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금수박'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수박 한 통의 평균 가격은 2만 3,022원이었습니다.
한 달 만에 가격이 25% 이상 껑충 뛰었는데요.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7kg 이상 수박 한 통이 3만 4천 원 정도에 팔리고 있고요.
주요 대형마트에서도 같은 무게의 수박이 2만 원대 후반에서 3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올해 유독 수박이 비싼 이유는 열대야 때문이라는데요.
수박은 야간 기온이 20도 초반일 때 잘 자라는데, 최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밤에도 기온이 27도까지 오르자, 수박 생육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날씨가 더워 수박을 찾는 사람은 늘었는데 생산량은 줄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요.
업계에서는 이번 달 중순까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수박 한 통 '3만 원'…열대야에 가격 급등
[신선한 경제] 수박 한 통 '3만 원'…열대야에 가격 급등
입력
2021-08-02 06:55
|
수정 2021-08-02 07:5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