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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무서운 '전동 킥보드'…급증하는 '사고'

[재택플러스] 무서운 '전동 킥보드'…급증하는 '사고'
입력 2021-08-02 07:31 | 수정 2021-08-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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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인도 위를 쌩쌩 달리고, 아무렇게나 주차된 전동 킥보드 자주 보실겁니다.

    보행자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고도 2년새 4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성지윤/대학생 (지난달 15일 뉴스데스크)]
    "골목에 이렇게 걷다가 (킥보드가) 쓰러져있거나, 걸려서 이제 못보고 넘어질 뻔하기도 하고."

    이렇게 전동 킥보드가 인도 곳곳을 차지하다 보니 보행자는 물론 특히 시각장애인들에겐 큰 위험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발생한 관련 사고는 최근 2년새 225건에서 897건으로 4배나 증가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사상자수도 매년 1천명을 넘어서는데, 도로교통법에 따라 반드시 써야하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한 종합병원이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전동 킥보드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256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얼굴과 머리부위를 다쳤고, 심각한 치아 손상을 입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안전모 미착용도 원인이지만, 연구진은 머리만 보호하는 안전모가 아닌 얼굴 전체를 보호할 수 있는 오토바이용 헬멧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 앵커 ▶

    네, 저도 길을 걷다 인도를 쌩쌩 지나가는 전동 킥보드에 놀란적이 종종 있는데, 편리함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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