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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기영

[14F] 수영선수의 워밍업 댄스

[14F] 수영선수의 워밍업 댄스
입력 2021-08-02 07:42 | 수정 2021-08-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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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선수의 워밍업 댄스

    미국의 한 수영선수의 워밍업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에서 시에라 슈미트 선수가 노래를 부르며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이 TV 화면에 잡힌 건데요.

    그런데 이 안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나요?

    바로 트와이스의 '치얼 업'입니다.

    선수는 가사를 완벽하게 따라 부르고 안무도 그대로 선보였는데요.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그녀의 이전 댄스 영상들도 다시 주목받았어요.

    트와이스의 '라이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등 다양한 케이팝을 들으며 경기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슈미트 선수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 곡을 완성하는데 2주 정도 걸린다. 케이팝 스타들의 춤을 따라 출 때면 나도 그들의 엄청난 열정을 이어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긴장을 풀기 위한 그녀만의 방법이 이슈가 된 건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녀의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는 반응이었습니다.

    많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그녀는 SNS 계정에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는데 단연 케이팝 노래들이 눈에 띄네요.

    팬 아메리칸 대회 금메달을 비롯해 많은 대회에서 메달을 따며 수영은 물론 춤 실력까지 겸비한 선수인데요.

    이번 올림픽에선 출전권을 따내지 못해 그녀의 새로운 춤을 볼 수 없게 됐어요.

    아쉽지만 다음 대회를 기다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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