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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00명대 예상…"이번 주 추이 지켜봐야"

오늘 1,100명대 예상…"이번 주 추이 지켜봐야"
입력 2021-08-03 06:03 | 수정 2021-08-0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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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뉴스로 출발하겠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천1백명 대로 예상됩니다.

    ◀ 앵커 ▶

    백신 접종이 진행된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젊은층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의 한 요양병원.

    지난달 30일,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다른 환자와 직원 등 10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4차 대유행 속에서 비교적 안전지대로 평가받던 요양병원도 집단감염에 노출돼 있다는게 드러난 겁니다.

    확진자 중 7명은 백신 접종자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돌파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천 74명.

    그제 같은 시간보다 85명, 일주일 전보다는 145명 줄어들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적은 1천1백명 대나 1천2백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수도권은 최근 2주간 정체이고 비수도권도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며 이번 주까지의 확진자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가족, 지인, 직장 등의 소규모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주로 지역 집단발생에서의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3월 말, 10만 명을 넘기까지 약 1년 2개월이 걸렸는데, 불과 4개월만에 두 배가 된 겁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뿐 아니라 젊은 확진자의 증가가 누적 확진자 수를 빠르게 늘리는 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0대가 4.8명으로 가장 높았고, 특히 10대의 경우 4주 연속으로 꾸준히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질병관리청에서만 가능했던 델타 변이 검사를 각 지자체에서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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