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주린

이스라엘에 콜드게임 승…내일 준결승은 '한일전'

이스라엘에 콜드게임 승…내일 준결승은 '한일전'
입력 2021-08-03 06:10 | 수정 2021-08-03 06:14
재생목록
    ◀ 앵커 ▶

    야구대표팀은 이스라엘에 콜드게임 대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내일 준결승에선 일본과 만납니다.

    현지에서 박주린 기잡니다.

    ◀ 리포트 ▶

    3-1로 뒤지던 경기를 9회말 4-3 끝내기 역전승으로 장식한 대표팀.

    불과 14시간 만에 그것도 낮 12시에 이스라엘과 맞붙었지만..

    대표팀의 타격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1회에 한 점,

    2회엔 오지환이 1차전에 이어 또 한번 이스라엘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선발 김민우도 5회 원아웃까지 한 점만 내 주며 호투를 펼쳤습니다.

    5회 갑작스런 폭우에 바뀐 투수 최원준의 제구가 흔들리며 밀어내기로 실점했지만, 곧바로 조상우가 등판해 급한 불을 껐습니다.

    위기를 넘기자 거칠 게 없었습니다.

    5회말 상대 송구 실책으로 다시 달아났고,

    박해민의 2루타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점수차를 더 벌렸습니다.

    그리고 전날 끝내기 주인공 김현수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7회 김혜성의 안타로 한 점을 보탠 대표팀은 결국 10점차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강백호/야구 대표팀]
    "선배들이 '부담갖지 말고, 부담은 형이 안을테니까 네가 편하게 하라'고 많이 말씀해주셔서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준결승에 직행한 대표팀은 미국을 꺾은 일본과 내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김경문/야구 대표팀 감독]
    "처음에는 아무래도 경기 감각도 있었고, 부담감이 좀 많지 않았나...네 경기 하면서 짜임새가 우리도 생기고 있거든요."

    모처럼 시원한 승리였습니다.

    대표팀이 자신감에 여유까지 되찾으면서 13년만의 우승 도전에 다시 탄력이 붙었습니다.

    요코하마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