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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단골이니 더 주세요" 거짓말 안 통한다

[재택플러스] "단골이니 더 주세요" 거짓말 안 통한다
입력 2021-08-03 07:30 | 수정 2021-08-0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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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 정보를 전해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음식 시켜먹을 때 '단골인데, 반찬 좀 더 담아 주세요' 같은 부탁, 해 본 경험 있으시죠?

    하지만 종종 가짜 단골 손님의 갑질 때문에 문제가 되곤 했는데, 앞으로 이런 가짜 단골을 걸러낼 방법이 생긴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단골이라면서 많이 달라고 하시는데, 얼굴 확인이 안 되니까, 저희는…"

    단골임을 앞세워 과도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이른바 진상 고객의 유형은 다양합니다.

    음식을 더 달라는 요구는 기본이고, 다음날 계좌로 입금할테니 외상으로 달라거나, 급전이 필요하니 돈을 빌려달라는 황당한 사례도 있었죠.

    특히 이런 요구를 안들어주면 식당 평점을 낮게 주는 이른바 '별점 테러'를 일삼는 악성 손님들도 있는데요.

    진짜 단골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도 없어 발만 동동 굴렀던 식당 업주들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런 고민이 좀 줄어들 듯합니다.

    한 배달앱 업체가 오늘부터 고객의 최근 6개월 동안의 '주문 횟수' 정보를 음식점주에게 제공하기로 한 건데요.

    정보 제공은 고객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할 수 있도록 해, 개인정보 보호와 진성단골 확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답니다.

    또 다른 배달앱 업체는 '단골관리 기능'을 도입해, 단골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 1분기 신규 방문 업소 매출은 2년 전보다 27%나 줄었지만, 재방문 가게 매출은 8.7%만 줄어들어 이른바 '단골 경제' 효과는 커지는 모습입니다.

    ◀ 앵커 ▶

    단골 행세를 하며 과도한 서비스를 요구하는 얌체 고객들,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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