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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증명해야 입장"…뉴욕, 16일부터 의무화

"접종 증명해야 입장"…뉴욕, 16일부터 의무화
입력 2021-08-04 06:05 | 수정 2021-08-0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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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델타 변이가 확산되며 다시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백신 증명을 요구하는 곳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려면 적어도 한 번은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제시해야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이달 중순부터 뉴욕에서 실내 활동을 하려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해야 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은 영화관에 갈 수 없고, 실내 헬스장에서 운동도 할 수 없습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백신을 맞았다는 사실을 제시해야 합니다.

    [빌 더블라지오/뉴욕시장]
    "이것이 요구 사항이 될 겁니다. 백신 접종을 적어도 한 번 이상 한 사람만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뉴욕처럼 의무화하지 않더라도 백신 접종을 요구하는 곳이 미국에서 늘고 있습니다.

    미국 성인의 70퍼센트가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상황에서 이른바 '백신 패스'를 제시하는 것이 뉴-노멀, 즉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겁니다.

    하지만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남부 플로리다의 분위기는 전혀 다릅니다.

    입원 환자가 1만 명을 돌파하면서 델타 변이 확산의 진앙지로 지목되고 있지만, 플로리다는 여전히 연방정부의 방역 지침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론 드샌티스/플로리다 주지사]
    "우리는 소상공인을 보호하려는 겁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계속되는 동안 미국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정부의 개입은 이미 계속 실패해 왔습니다."

    그러자 따르지 않을거면 방해는 하지 말라는 비판이 백악관에서 나왔습니다.

    [바이든/미국 대통령]
    "그 주지사들에게 말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돕지 않을 것이라면 적어도 사람들이 옳은 일을 할 수 있게 방해는 하지 마십시오."

    미국의 입원 환자는 이제 5만 명이 넘어 지난 2월 대유행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한 달 전에 비하면 세 배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위기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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