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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플러스 변이' 2명 첫 확인…다른 점은?

'델타 플러스 변이' 2명 첫 확인…다른 점은?
입력 2021-08-04 06:27 | 수정 2021-08-0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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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2건의 사례가 처음 확인됐습니다.

    ◀ 앵커 ▶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가 또 변이한 거라 우려가 큰데, 김아영 기자가 델타 플러스 변이에 대해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내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1명은, 지난달 26일 확진된 40대 남성입니다.

    남성의 아들도 확진됐지만 변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아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사례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40대 남성이 어디서 어떻게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는지 조사 중입니다.

    또다른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는 해외에서 입국한 50대 남성입니다.

    두 남성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한 '접종 완료자'로, 돌파감염을 통해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습니다.

    델타 플러스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방역당국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는대부분,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K417N'이라는 돌연변이가 추가됐지만,

    이로 인해 전염성이 더 강해졌다는 근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한 백신에 대한 저항력을 살펴봐도 비변이보다 최대 5.4배 강한 수준으로 델타 변이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나 미국 등 주요 보건당국이 델타 플러스 변이도 델타 변이에 포함시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델타 변이나 델타 플러스나 다른 변이에 비해서 전파력이 강한건 분명합니다.

    최근 한주간 델타 변이의 검출률은 61.5%로 직전주보다 10% 포인트 이상 급증하며 우세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해외에서도 델타 변이 확산으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했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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