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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아쉬운데…'비빔류 라면' 나트륨 주의보

하나는 아쉬운데…'비빔류 라면' 나트륨 주의보
입력 2021-08-04 06:43 | 수정 2021-08-0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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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끓이기도 쉽고 한 끼 때우기도 한편한 비빔라면, 여름에 많이 드시죠?

    그런데 이 국물없는 라면이 나트륨 함유량도 많고 한끼 식사로 영양분이 부족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지현 기잡니다.

    ◀ 리포트 ▶

    대형마트 한 편을 국물 없는 라면이 채웠습니다.

    특히나 여름철이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라면 종류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짜장라면도 꾸준히 인기고, 최근엔 매운 맛을 극대화한 볶음라면 종류도 여럿 출시됐습니다.

    이들 '국물 없는 라면'의 영양성분은 어떨까?

    포화지방 함량은 15개 제품 평균 8g, 나트륨은 천227mg으로 한 개를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넘었습니다.

    반면, 평균 열량이나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성분은 하루 기준치의 1/3이 채 안됐습니다.

    한 끼 식사로는 영양적으로 충분치 않은 셈입니다.

    특히 국물이 없다보니 한 개로는 모자란 듯 느끼는 경우도 많은데,

    [정의수/충주시 연수동]
    "하나로는 좀 부족해서 두 개 삶아 먹거나 아니면 (다른 종류를) 섞어서 먹을 때가 많아요."

    이 경우 최대 포화지방 22g, 나트륨 3천294mg을 섭취하게 돼, 1일 기준치를 훌쩍 넘겼습니다.

    제품별로는 오뚜기 '진비빔면'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았고,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GS25 자체상품인 'NEW공화춘자장면'이 각각 뒤를 이었습니다.

    국물 없는 라면을 조리할 때는 소스와 함께 끓이기보다 면 삶은 물을 따라 버리면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50%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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