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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방호복 입고 할머니와 화투…치매 환자 향한 의료진의 헌신

[이슈톡] 방호복 입고 할머니와 화투…치매 환자 향한 의료진의 헌신
입력 2021-08-04 06:48 | 수정 2021-08-0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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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방호복을 입고 할머니와 화투 놀이를 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준 사진 속 의료인이 밝혀졌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방호복 입은 간호사 격리된 할머니와 화투"입니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매트리스가 깔린 병실 바닥에서 할머니와 화투를 하는 모습입니다.

    방호복을 입은 화제의 주인공은 삼육서울병원 간호사로, 대한간호사협회에 따르면 이 사진은 올해 협회가 공모한 '2차 간호사 현장 수기·사진전 출품작이라는데요.

    사진 속 치매를 앓는 90대 할머니는 지난해 요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고령의 할머니가 격리 병실에서 힘들어하자 재활치료에 경험이 있던 한 간호사가 화투를 활용한 치매 환자용 그림 치료 제안을 했다는데요.

    사진 속 주인공인 간호사 이씨는 "격리 병상에서 환자가 말을 나눌 사람은 간호사밖에 없다."면서 "할머니를 깨우고 기운을 차리게 하는 방법이 없을지 궁리한 결과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간호사 10여 명이 돌아가면서 할머니를 돌봤고 덕분에 할머니는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고 보름 만에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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