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우리 야구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넘지 못했습니다.
오늘 미국과의 대결에서 다시 한 번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메달 4개를 휩쓴 양궁 대표팀 6명이 직접 사인해 전달한 태극기가 덕아웃에 내걸린 가운데 숙적 한일전에 나선 대표팀.
일본 에이스 야마모토를 상대로 1회부터 1사 2,3루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타선이 침묵하는 사이 선취점을 먼저 내줬습니다.
3회 연속 안타에 이은 희생플라이로 한점,
그리고 5회 또 다시 한점을 허용해 0대2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6회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번 대회 전경기 안타 행진 중인 박해민이 물꼬를 텄습니다.
안타를 친 뒤 상대가 공을 더듬는 틈을 노려 2루까지 파고 들었고,
강백호의 안타 때 흠으로 쇄도해 추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얼굴까지 온통 흙투성이가 된 박해민의 투혼에 동료들도 힘을 냈습니다.
이정후가 안타를 때리며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주장 김현수가 바뀐 투수 이와자키를 공략해 2대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팽팽하던 승부는 8회 결정났습니다.
구원투수 고우석이 내야 땅볼 때 병살 플레이에 실패한 이 장면이 아쉬웠습니다.
결국 2사 만루에서 야마다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석점차로 점수가 벌어졌습니다.
대표팀은 9회 역전에 실패하면서 결국 2대5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늘 미국과 패자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에 재도전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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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명노
야구, 한·일전 패배…오늘 다시 미국과 격돌
야구, 한·일전 패배…오늘 다시 미국과 격돌
입력
2021-08-05 06:12
|
수정 2021-08-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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