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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사라진 저녁 약속…"반찬 사러 갑니다"

[신선한 경제] 사라진 저녁 약속…"반찬 사러 갑니다"
입력 2021-08-05 06:55 | 수정 2021-08-0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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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주부들 사이에서는 '돌아서면 밥하고, 돌아서면 밥한다'는 뜻의 '돌밥돌밥'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는데요.

    요리에 대한 피로감 때문일까요?

    반찬을 사 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 강남점 등 주거 단지 주변 5개 점포의 올해 상반기 반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뛰었다고 하고요.

    최근 식품 정기 구독 서비스를 도입한 현대백화점도 지난달 반찬 매출이 전달보다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거리 두기 단계 강화로 저녁 약속이 사라지고 '집밥' 수요가 늘면서 반찬을 구입해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이고요.

    장바구니 물가까지 올라 식재료 구입 부담이 커지자, 요리하는 것보다 사 먹는 게 비용 절약 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가구들이 반찬 가게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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