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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공약 경쟁…기본주택 vs 서울공항 이전

이재명-이낙연 공약 경쟁…기본주택 vs 서울공항 이전
입력 2021-08-06 06:11 | 수정 2021-08-0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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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권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대선후보가 서로의 부동산 공약을 비판하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추가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던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범죄경력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기내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을 내세운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대해, 이낙연 후보는 실효성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공급계획과 입지, 재원조달 방안 등이 모두 모호하고 구체성이 부족하다며 '부실 공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그만한 땅이 어디 있다는 얘기인지 설명이 있어야죠. 과장이거나 아니면 뭔가 준비가 부족하거나 그렇게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후보의 '서울공항 이전' 공약이야말로 단순한 발상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이미 성남시장 시절 검토해본 문제라며 안보상 요충지라 미군과의 협의까지 필요하고 부동산 시장 영향도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대선후보 입장에서 개발 예정지를 미리 알려주게 되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추가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서도, '음주운전은 2004년 한 번 뿐'이라며 이같은 내용이 적시된 범죄경력 조회 서류를 MBC 등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 후보 측은 지난 TV토론에 앞서 다른 후보들에게도 해당 서류를 보여줬는데, 일부 후보는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들이밀었다'며 불쾌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일부 주자들이 제기한 당내 검증단 구성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관위에서 하자가 없어 후보가 등록이 됐기 때문에 이미 후보로서의 요건 심사는 통과돼서 현재 경선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됩니다."

    하지만 이낙연-정세균 후보 등은 "특정 후보 검증으로 치우칠 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냐"며 검증단 구성을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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