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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백신 내년 상반기 상용화…백신 5대 강국으로"

"국산 백신 내년 상반기 상용화…백신 5대 강국으로"
입력 2021-08-06 06:19 | 수정 2021-08-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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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상용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을 공개했는데요.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나라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얀센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을 해외에서 들여 와 접종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백신 부족과 국가별 격차로 수급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산 백신의 출시 시점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국산 1호 백신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백신인 'mRNA' 백신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임상시험을 진행중인 국내 기업은 모두 7곳으로 '단백질 합성항원' 방식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안에, 출시 전 마지막 단계인 임상 3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정부는 임상에 필요한 비용은 물론 임상 참여자들에게도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신속한 개발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모더나와 같은 mRNA 방식은 해외 기업의 특허를 피하기 위한 기술 분석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산 백신 개발은 물론, 미국에 이어 독일·영국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맺어 2025년까지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을 반도체·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 기술분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2조 2천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국산백신 개발 연구가 늦어지더라도 끝까지 지원하고 실패해도 문책당하지 않도록 하라"고관련부처에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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