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희형

백신 예약 시간당 2백만 명 제한…접종 장소 확대

백신 예약 시간당 2백만 명 제한…접종 장소 확대
입력 2021-08-06 06:29 | 수정 2021-08-06 06:31
재생목록
    ◀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출발합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60세에서 74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 앵커 ▶

    먹통 사태를 빚었던 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도 전면 개편되는데 시간당 2백만명까지 예약이 가능해집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중랑구 보건소.

    지난 상반기 백신 접종을 놓친 60세에서 74세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구은희/73세]
    "(상반기 예약을) 안했죠, 아예. 건강검진에서 혹이 있다고 그러니까‥워낙 (코로나19가) 많이 퍼지니까‥(백신) 안 맞으면 안 될 것 같아요."

    방역 당국은 예약 신청자가 늘자, 접종 장소를 당초 보건소에서 위탁의료기관까지 확대했습니다.

    60에서 74세 백신 미접종자는 온라인과 질병청 콜센터 등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여러 차례 접속 지연과 먹통 사태를 일으켰던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도 전면 개선됩니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53세에서 54세 사전예약일 당시 1천만 건의 접속이 몰렸던 사태의 경우 여러 단말기에서 동시 접속이나 대리예약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본인인증을 통과한 휴대전화와 PC에서만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변경했습니다.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본인인증은 10분당 1회만 가능해집니다. (여러 단말기에서) 동시 접속할 경우 본인인증을 최초에 성공한 기기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본인인증 또한 이용자들이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휴대전화인증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패스앱 인증도 도입됩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로 시간당 2백만 명까지 예약이 가능해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18세에서 49세 사전 예약의 경우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10부제로 예약이 진행되는데 하루 예약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30분에서 50분이면 예약이 끝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오는 11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백신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