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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무관중 올림픽…17일 대장정 마무리

사상 초유의 무관중 올림픽…17일 대장정 마무리
입력 2021-08-09 06:12 | 수정 2021-08-0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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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쿄올림픽이 17일의 대장정을 끝냈습니다.

    코로나19에, 후쿠시마산 식자재까지 논란이 끊이질 않았지만,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줬는데요.

    폐막식 현장을 이유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스스로의 한계를 시험하고 역경을 극복하며, 희망과 감동을 주었던 2020 도쿄올림픽.

    전세계인의 스포츠 대축제가 17일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폐막식 주제는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스포츠를 통해 교감하며 새로운 경지에 도달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선수 대부분이 일찍 출국하면서 폐막식 참가자가 줄었고, 우리나라에선 근대 5종 선수 등 3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폐막 공연도 개막식처럼 조촐했습니다.

    흥겨운 스카 리듬에 맞춰 공연자들이 춤을 추거나, 영상으로 지역별 전통 춤을 선보인 게 전부였습니다.

    봉사자들에게 전한 감사의 말을 끝으로 올림픽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프랑스 파리 측에 건네졌고, 파리에선 3년 뒤 올림픽을 환영하는 대형 깃발을 에펠탑에 내걸었습니다.

    올림픽위원장이 폐회를 선언한 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제 32회 올림픽 폐막을 선언합니다."

    성화의 불꽃이 꺼지면서 도쿄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1년 연기 끝에 무관중으로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

    각종 논란과 우여곡절 속에서 17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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