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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델타 퍼지는데…백신이 버려지고 있다

[뉴스 열어보기] 델타 퍼지는데…백신이 버려지고 있다
입력 2021-08-13 06:38 | 수정 2021-08-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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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 4차 대유행 불길이 거센 와중에 의료 현장에서는 멀쩡한 백신이 계속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을 통해 받은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어제 0시엔 1613바이알, 약 1만 5천회 분이 폐기됐다는데요.

    폐기 처분되는 백신은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라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혈전증 우려로 50세 이상만 접종하도록 원칙이 변경되면서 접종 대상이 대폭 줄었고, 한 번 뚜껑을 따면 6시간 이내에 11명을 맞혀야 하는데 11명을 다 찾지 못해서 버려지는 백신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동네 병원에서는 예비 명단을 통해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이미 기준을 완화했다"면서 "희망자에 한해 50대 아래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방법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남 정모씨가 서울 도심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일 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9백만 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는데요.

    정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에서 영동대교 램프 가드레일을 들이받았고, 정씨 차는 운전석 앞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지만 다른 차량과 충돌하지 않아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경찰이 측정한 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4퍼센트로, 면허취소 수준을 넘어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정부가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에 대해 실시한 올해 첫 사전청약에 30대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신청을 받은 올해 첫 사전청약에 약 9만 4천 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 두 유형 모두에서 30대 신청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가점제 혜택을 보기 어려운 30대가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등이 많이 배정된 사전청약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일각에서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수도권 집값이 사전청약 30대 쏠림을 유도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 살펴봅니다.

    알리바바, 디디추싱 같은 빅테크 기업과 사교육 업체 등에 가해진 중국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가 노래방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가사에 해로운 내용이 담긴 노래를 금지곡으로 지정하고 이를 10월 1일부터 전국의 노래방에서 부를 수 없게 할 방침이라는데요.

    문화여유부가 아직 구체적인 금지곡 목록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당국이 금지곡으로 정한 노래를 보면 '나는 대만 여자를 좋아해', '학교 가기 싫어'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중국은 노래방을 당국의 정책 실패나 대만 문제 등 민감한 이슈에서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게 하는 수단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최근 SNS에서 정부의 자금지원상품처럼 위장한 민간업체 대출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광고 게시물을 클릭하면 연결되는 페이지도 뉴스 기사로 착각하기 쉽게 구성돼 있다는데요.

    한 20대 직장인은 "'전국민 생계자금'이라고 써놓으니 코로나19로 정부가 서민을 위해 새로운 지원책을 내놓은 줄 알았다"면서 "이미지까지 방송 화면이랑 비슷해 뉴스에 보도된 것으로 착각할 정도"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정부가 출시한 정책 상품은 햇살론, 새희망홀씨, 징검다리론 등이 있고 미끼성 광고처럼 3.9퍼센트 금리로 1억 원을 10년 동안 빌려주는 정책 상품은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매일경제입니다.

    택배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된 '택배 쉬는 날'이 올해도 시행됩니다.

    CJ대한통운, 한진 등 4개 택배사는 14일, 내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업무를 하지 않기로 했다는데요.

    우정사업본부 우체국택배도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한다고 합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에 택배 운영이 중단되면서 어제 전자상거래에서 주문한 상품은 17일에 배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로켓배송'과 '새벽배송' 등 유통 업체가 자체 배송망을 통해 진행하는 배송은 휴무 없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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