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말벌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벌집 제거 신고 건수와 벌 쏘임 사고 등이 급증하고 있다는데요.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4만4천여 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올여름 연일 이어진 불볕더위와 유독 짧았던 장마로 강수량까지 적었던 탓에 말벌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또, 8~9월 번식기에는 말벌의 활동이 더 왕성해지기 때문에, 벌에 쏘이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말벌은 어두운색 옷에 공격성을 보이니까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밝은색 옷을 입으시고요.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는 뿌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벌이 공격한다면 머리를 감싸고 20미터 이상 떨어진 곳으로 재빨리 피해야 하고,
벌에 쏘인 후 어지럼증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폭염에 말벌 기승…"어두운색 옷 피하세요"
[신선한 경제] 폭염에 말벌 기승…"어두운색 옷 피하세요"
입력
2021-08-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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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8-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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