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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산불·폭염·폭우'…10년 당겨진 '기후위기'

[재택플러스] '산불·폭염·폭우'…10년 당겨진 '기후위기'
입력 2021-08-17 07:31 | 수정 2021-08-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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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폭염과 홍수 같은 기상이변으로 세계 곳곳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계가 10년이나 앞당겨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에반젤로스/그리스 주민]
    "모든 것이 검게 타버렸습니다. 모두 까맣게 변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캄캄합니다."

    전국에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한 그리스에선 지난 두 달간 서울 면적의 2배 가까이가 불에 탔습니다.

    섭씨 48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이탈리아는 물론 스페인과 미국, 터키와 러시아 등 지구 곳곳이 폭염과 산불로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독일과 벨기에 등 서유럽에서는 100 년 만의 폭우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중국과 인도도 잇따른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후변화 때문인 이상기후가 세계 곳곳에서 연이어 발생 중인데‥ 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 IPCC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구 온난화 상승 속도가 최대 10년 이상 빨라졌다며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 1.5도 오르는 시점이 빨라야 2030년으로 예측되던 것에서 빠르면 올해에도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3년 전 예측보다 10년이나 앞당겨진 건데 30년 안에 북극 얼음이 모두 녹을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 앵커 ▶

    지구 온도가 1.5도 오르면 올여름 같은 이상고온 발생 확률이 9배 넘게 늘어난다고 하니까요, '탄소 감축' 같은 환경을 살리는 일이 결국 우리가 살 길이라는 점,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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