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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빠르게 확산…오늘 1,800명 안팎 예상

델타 변이 빠르게 확산…오늘 1,800명 안팎 예상
입력 2021-08-18 06:03 | 수정 2021-08-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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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천8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최근 델타 변이 검출률이 상승하는 데다, 광복절 연휴 영향으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657명.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들을 포함하면 오늘 발표될 확진자는 최소 1천700명 대, 많으면 1천800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신규 환자 수는 43일 연속 1천 명 선을 웃도는 등, 확산세가 도무지 잡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히 광복절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가 확산세를 더 키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부는 휴가에서 돌아와 직장으로 복귀하기 전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델타 변이 검출률은 85.3%로 1주일 전보다 12.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델타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강하고 백신 효과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자도 1명 늘면서, 국내 누적 감염자는 3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4차 대유행 통제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단계 등 방역조치를 이번 주 중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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