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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까지 완만히 증가"…오늘 1,900명대 예상

"9월 말까지 완만히 증가"…오늘 1,900명대 예상
입력 2021-08-26 06:03 | 수정 2021-08-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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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900명 대에서 많으면 2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앵커 ▶

    방역당국은 추석 전까지 지금과 같은 유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34명.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들을 포함하면 오늘 발표될 확진자는 1천900명 대, 많으면 2천 명 안팎으로 어제 2천155명보다는 다소 줄어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일 환자 수가 51일 연속 1천 명 선을 웃도는 등, 4차 대유행의 기세는 도무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식자재 마트에서는 직원 가족이 확진된 뒤, 지금까지 22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대구 남구 대학병원에서는 80명 이상이 확진되는 등,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홍호/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
    "델타 변이로 인해서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저희들은 현재까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휴가철이 끝나면서 최근 한 주 전국의 이동량은 직전 주 대비 5.7% 감소했지만, 식당과 카페,
    쇼핑센터 이동량은 코로나 발생 초기보다 3% 증가하는 등,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말까지 환자 수가 완만하게 증가하다 정점을 찍고 감소할 것이라며, 추석 전까지는 지금 같은 유행 규모가 크게 달라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거리두기 완화는 확진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 중 가족·친지 모임을 포함한 추석 연휴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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