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 앵커 ▶
물가가 뛰고, 가계 빚도 사상 최고치라 2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올릴지 주목됩니다.
김민찬 기자.
◀ 리포트 ▶
현재 기준금리는 0.5%.
사상 최저치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작년 3월과 5월 두번에 걸쳐 금리를 크게 내렸습니다.
이 금리를 올릴지 다시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열립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넉달 연속 2%가 넘었고, 가계 빚은 1,800조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초저금리를 유지할 명분이 없다는 겁니다.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지난달)]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조정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이제부터는 좀 논의하고 검토할 시점이 되지 않았나"
지난달 회의에서도 시기는 달랐지만, 위원 7명 중 6명이 기준금리를 올리자는데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걸림돌도 있습니다.
7월부터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경기 회복세가 다시 움츠러들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 계층의 이자 부담도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결하고, 10월에 금리를 올리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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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찬
한은, 기준금리 올릴까…오늘 금융통화위 개최
한은, 기준금리 올릴까…오늘 금융통화위 개최
입력
2021-08-26 06:30
|
수정 2021-08-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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