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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여홍규

"IS 공격 계속될 것"…이 시각 워싱턴

"IS 공격 계속될 것"…이 시각 워싱턴
입력 2021-08-27 06:07 | 수정 2021-08-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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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워싱턴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여홍규 특파원! 이번 폭탄 테러로 미군 사상자도 나왔는데, 미국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왔죠?

    ◀ 기자 ▶

    조금 전 국방부가 브리핑을 열고 이번 두 차례 공격 모두 IS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공격으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IS의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미국은 그들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인과 미국을 도운 아프간인들을 대피시키는 임무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케네스 맥켄지/미국 중부사령관]
    "이번 공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임무를 계속 수행할 것입니다. 최대한 빠른 속도로 대피시킬 것입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성명을 내고 이번 폭탄 테러로 인한 전사자와 부상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현재 수행 중인 임무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앵커 ▶

    바이든 대통령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죠?

    ◀ 기자 ▶

    네. 바이든 대통령이 곧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폭탄 테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당초 한국시간으로 6시쯤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아직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IS의 폭탄 테러를 규탄하고 향후 대피작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폭탄 테러로 미군 사상자가 발생한만큼 이번 공격과 관련해 대처 방안에 대한 언급이 있을 지 주목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발이 발생한 직후 백악관 상황실로 이동해 브리핑을 받았고, 이스라엘 총리와의 백악관 면담 등 공식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현지 상황을 주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 ▶

    이번 폭탄 테러로 미군 사상자가 나온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적 입지가 더 위축될 수 있겠네요?

    ◀ 기자 ▶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지난 14일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한 뒤부터 나왔습니다.

    아프간을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이 카불공항에 몰려들어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면서 미국이 탈레반을 과소평가해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는 건데요.

    또 영국과 프랑스 등 주요 동맹국들이 미국이 정한 철수 시한 내에 대피가 완료되기 어려우니 시한을 연장하라고 압박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철군 시한을 불과 닷새 앞두고 대형 폭탄 테러로 미군 사상자까지 발생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력에 대한 미국 안팎의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이번 테러가 IS 소행으로 드러난 만큼 앞으로 미군 철수 이후에 IS의 테러가 더욱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IS 테러 대처를 놓고 바이든 행정부가 또 한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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