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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천400명 안팎 예상…"언제든 급증 가능성"

오늘 1천400명 안팎 예상…"언제든 급증 가능성"
입력 2021-08-31 06:07 | 수정 2021-08-3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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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일주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언제든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69명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들을 포함하면 오늘 발표될 확진자는 1천400명대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신규확진자 수는 56일째 1천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4차 유행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높은 전염력, 또 빠른 전파 속도로 통제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한 주 전국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702명으로 직전주 대비 2.7% 감소하는 데 그쳤고, 수도권의 경우 휴가철이 끝난 영향으로 오히려 1.1% 증가했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직장에선 종사자 4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중구의 시장 상가에서는 종사자와 가족 등 14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여기에 감염 경로 중 조사 중이거나 불분명한 경우도 36%에 달하는 상황.

    방역당국은 고강도의 거리두기와 예방접종으로 유행 규모를 억제하고 있지만 언제든 급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방역조치가 조금이라도 이완될 경우에는 또한 급격한 증가가 될 위험성은 항상 상존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확진자 추이를 토대로 다가오는 금요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추석 연휴 특별 방역대책을 확정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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