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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허리케인 피해 확산…"추가 사망자 나올 수도"

미국, 허리케인 피해 확산…"추가 사망자 나올 수도"
입력 2021-08-31 06:16 | 수정 2021-08-3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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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70년만에 찾아온 초강력 태풍 아이다가 미국 남부지역을 초토화시키고 있습니다.

    100만 가구가 넘게 정전피해를 입은데 이어 홍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고 코로나19로 사투 중인 의료기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장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남부지방을 강타한 대형 허리케인 아이다.

    최대 풍속, 시속 230km로 미국 본토를 강타한 허리케인 가운데 역대 5번째로 강했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는 8개 주요 송전선이 모두 고장나면서 정전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태픈 팀포니/뉴올리언스 거주자]
    "(아이다는) 꽤 강력했습니다. 여기는 다행히 홍수 피해는 없었지만 바람이 매우 강력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명이지만 수색구조 작업에 들어간 루이지애나주에서는 추가 사망자가 나오는 것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초강력 태풍 아이다는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비바람이 문젭니다.

    지금은 중심부가 미시시피주로 이동하면서 홍수와 단전 피해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미시시피주 북부 지구의 12만 4천여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아이다의 이동 경로에 있는 루이지애나주 남동부와 미시시피주 해안, 앨라배마주 남서부 지역에는 폭우 가능성도 예보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우리는 이미 적어도 한 명의 확인 된 죽음과 피해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고 그 수는 증가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병원의 중환자실에 환자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단전과 단수가 장기화되면 더 큰 피해를 입을 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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