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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마감·S&P500·나스닥 최고치

뉴욕증시 혼조 마감·S&P500·나스닥 최고치
입력 2021-08-31 07:41 | 수정 2021-08-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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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황지우/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습니다.

    다우 산업지수는 0.16%퍼센트 내린 반면, S&P 500은 0.43퍼센트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9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해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국채수익률은 지난 달 미국 잠정 주택판매가 예상과는 다르게 감소하면서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및 성장주는 미래 현금흐름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노동부가 발표하는 8월 고용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경기민감업종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뉴올리언스에 상륙하면서,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활동 95.7%가 중단되었고, 피해를 입은 에너지주와 이를 뒷받침할 보험사들이 함께 압박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유가는 0.7% 오르며 69.2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유럽연합이 미국에 대한 여행 제한조치를 다시 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항공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이 1.2%, IT가 1.1% 오른 반면, 금융이 1.5%, 에너지가 1.2% 내리며 마감했습니다.

    ◀ 앵커 ▶

    지난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인상했고, 미국도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시행을 언급했음에도 시장금리는 오히려 하향 안정화되고 있지 않습니까, 왜 그런 걸까요?

    ◀ 황지우/신영증권 연구원 ▶

    예,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실시에 대한 기대가 시장금리에 이미 선반영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결정하지만, 시장금리는 중앙은행이 정해주는 기준금리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제 전망,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해 채권시장에서 결정되는 금리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국고채 수익률 등의 시장금리는 이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선반영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최근의 시장금리는 한국은행이 한 번 더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까지 어느 정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시장금리는 실물경기의 회복 강도와 인플레이션 압박에 따라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에 발표될 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금요일 밤에 발표될 미국의 8월 고용지표의 내용이 시장금리의 움직임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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