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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우리는 소품이 아냐" 아마존 원주민 인종차별 자리 배치

[이슈톡] "우리는 소품이 아냐" 아마존 원주민 인종차별 자리 배치
입력 2021-09-03 06:59 | 수정 2021-09-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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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이 사진 한 장으로 인종차별 구설에 휘말렸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우리는 장식품이 아니다" 인종차별 자리 배치"입니다.

    지난달 30일, 콜롬비아가 유엔 생물 다양성 회의를 앞두고 사전회의를 열었는데요.

    그런데 기념사진이 공개되면서 콜롬비아 아마존 원주민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등 장관은 멀쩡한 메인 테이블에 앉아 있지만 전통 복장을 한 원주민들은 그 앞에 작은 의자에 앉혀 놓았기 때문인데요.

    당시 두케 대통령은 아마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아마존 원주민 대표단을 초청하고 회의 장소도 아마존 밀림으로 옮겼다고요.

    하지만 정작 원주민을 위한 자리는 없어서 아마존 원주민들이 발끈한 건데요.

    분노한 아마존 원주민들은 "원주민 권리를 존중한다는 건 립 서비스에 불과하다"라며 남미의 정치권력을 쥔 백인들의 무의식적인 인종차별 성향이 드러난 것이라 공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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