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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완패 이낙연, 일정 줄취소…이재명은 세몰이

충청 완패 이낙연, 일정 줄취소…이재명은 세몰이
입력 2021-09-07 06:15 | 수정 2021-09-0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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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여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충청에서 완승하자 2위 이낙연 후보는 일정을 취소하며 고심에 들어갔고, 이재명 후보는 강원도를 찾아 대세 굳히기에 나섰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청 경선에서 30%에 미치지 못하는 득표율로 이재명 후보에게 완패한 이낙연 후보가 어제 일정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기자회견과 의사협회 간담회를 취소했고 국방전문가 지지선언 행사에도 불참했습니다.

    어제 예정했던 'MBC 뉴스데스크' 출연도 오전 10시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했다가, 녹화 1시간 전인 오후 2시 반쯤 갑자기 취소를 통보해왔습니다.

    이 후보 측은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부득이하게 당일 일정을 취소하게 된 점, MBC 측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만 밝혔습니다.

    유일하게 참석한 금융노조 간담회에서도 말을 극도로 아끼며, 완패 후유증을 내비쳤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권리당원 표심도 생각보다는 결집이 안 됐다는 평가도 나와서요. 이런 부분 좀 어떻게 보시는지>"
    "(...)"

    이 후보는 종일 의원회관에 머물며 경선 전략을 재검토했고, 캠프도 긴장감 속에 하루 내내 대책회의를 이어갔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이재명 후보는 오는 일요일 경선지인 강원도를 찾아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강원도의 '평화특별자치도' 격상과 신속한 금강산 관광 재개, 산림과 바람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그린뉴딜 산업 등을 공약하고, 개인적인 인연도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아버님은 삼척의 도계광산에서 일하셨고, 큰형님은 일찍이 태백 황지에 삶을 일궈서‥ "

    충청 경선에서 0.2%포인트 차이로 3,4위를 기록한 정세균-추미애 후보는 분기점이 될 대구경북 표심을 두고 힘겨루기에 나섰고, 박용진-김두관 후보도 완주 의지를 다졌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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