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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긴장감 낮출라…'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 긴장감 낮출라…'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입력 2021-09-07 06:30 | 수정 2021-09-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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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단계적인 일상 회복', 즉 조금씩 코로나 이전으로 복귀하는 정책 전환을 시사했습니다.

    한번에 거리두기를 없애는 급격한 변화보단 점진적으로 일상 복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건데요.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방역체계 전환 논의를 공식화 한 정부는 '위드 코로나' 대신 '단계적 일상회복'이란 용어를 처음 제시했습니다.

    기존 '위드 코로나'라는 말은 확진자 수를 신경쓰지 않고,거리두기도 없앤다는 의미로 통용돼 방역 긴장감을 낮출 수 있다는 겁니다.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체계는 장기간에 걸쳐 단계적이고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대하는 것처럼 거리두기가 한 번에 확 완화되거나 없어지진 않는다고 못박은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논의가 속도를 내기 위해선 우선 9월 한 달 동안 유행 상황이 안정되는게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근 수도권 유행이 다시 확산되면서 감염재생산 지수는 1.02를 기록했는데, 일부 방역도 완화됩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1차 접종자는 3천만명을 넘어섰고 추석 연휴전에 국민 70%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

    모더나 백신 255만 2천회분이 공급됐고 오는 8일 루마니아에서도 97만회분이 넘는 백신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관건은 접종속도입니다.

    하지만,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는 등의 오접종 사례도 열흘 사이 491건이나 발생해 정부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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