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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천 명 안팎 예상…추석 앞두고 수도권 재확산 우려

오늘 2천 명 안팎 예상…추석 앞두고 수도권 재확산 우려
입력 2021-09-08 06:05 | 수정 2021-09-08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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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의 확진자가 비수도권의 2배일 정도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박진주 기잡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859명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환자들을 포함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천 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천172명으로, 전주보다 54명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를 비교하면 서울 5.6명, 경기도는 4명으로 비수도권 지역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수도권 확산세가 계속되면 이동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확산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수도권의 유행이 줄어들어야 연휴 동안 이동으로 인한 비수도권 전파 가능성도 줄어들게 됩니다."

    4차 대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7%로 한 주 새 2.7%포인트 높아졌고,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비율은 36.5%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거리두기 효과로 이달 중, 확진자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계절적 요인 등 변수는 여전하다며,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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