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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9·11 테러 설계자, 법정서 손 흔들며 '여유'

[이 시각 세계] 9·11 테러 설계자, 법정서 손 흔들며 '여유'
입력 2021-09-09 06:52 | 수정 2021-09-0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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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테러 발생 20주년 앞두고 법정에 선 테러범들이 희생자 유족과 기자들 앞에서 손을 흔드는 등 여유를 과시해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외신들은 지난 7일 쿠바 미국 해군 기지에 있는 법정에서 9·11테러의 설계자로 알려진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용의자 5명이 출석했으며 셰이크 모하메드는 시종일관 웃음을 지었다고 전해 법정 안팎이 분노로 들끓었습니다.

    피고인들은 약 3천 명을 살인한 혐의로 지난 2002년 체포됐지만 공판전 심리만 9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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