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북한이 정권수립기념일 73주년을 맞아 오늘 새벽 심야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메시지가 나올 것인지, 또 새로운 신무기를 공개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오늘 새벽 0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심야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이 있어 본행사 가능성을 포함해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열병식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권수립 기념일에 열린 열병식이라는 점에서 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을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김 위원장이 연설을 했다면 어떤 메시지를 내 놓을지, 또 북한이 이번 열병식에서 새로운 전략무기를 선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이 심야 열병식을 진행한 것은 지난해 10월 10일 당창건 기념일과 올 1월 14일 8차 당대회를 기념한 열병식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아직 열병식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가 지난해 10월 10일 새벽에 열린 당창건 기념일 열병식을 당일 저녁 녹화 중계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열병식도 오늘 저녁 녹화 중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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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조영익
북한, 심야 열병식 개최‥김정은 참석 여부 '관심'
북한, 심야 열병식 개최‥김정은 참석 여부 '관심'
입력
2021-09-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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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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