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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웅 압수수색' 재시도할 듯‥공수처장 고발

오늘 '김웅 압수수색' 재시도할 듯‥공수처장 고발
입력 2021-09-12 07:02 | 수정 2021-09-1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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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김웅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르면 오늘 재개할 전망입니다.

    공수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국민의힘 측은 여전히 '불법 수색'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발장 접수 나흘 만에 강제 수사에 착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주말인 어제도 일부 수사팀 관계자들이 출근해 전날 확보한 압수물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손준성 검사와 김웅 의원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즉 디지털 증거복원도 자체 장비를 통해 신속히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검사가 쓰던 업무용 컴퓨터의 경우, 이미 대검찰청이 확보해 조사 중인 만큼 추후 분석 결과를 전달받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국민의힘 측의 제지로 그젯밤 9시쯤 중단된 김웅 의원실 압수수색은 시기와 방법 등을 검토해 이르면 오늘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측은 "압수수색이 불법"이라며 여전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들이 그제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에서 영장을 제시하지 않았고, 김 의원과 보좌진 컴퓨터에 사건과 무관한 검색을 했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어제 김진욱 공수처장 등 수사관계자 7명을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아예 취소해 달라는 준항고를 법원에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공수처 측은 김 의원 자택에서 영장을 제대로 보여줬고, 수색 대상 물품도 영장에 나온 대로 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는 압수수색 재개에 나서는 한편, 기존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손준성 검사와 김웅 의원 등 핵심 관련자들을 조사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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