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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이적' 데뷔전서 첫 골‥"꿈꾸던 무대서 골"

'임대 이적' 데뷔전서 첫 골‥"꿈꾸던 무대서 골"
입력 2021-09-13 06:32 | 수정 2021-09-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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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 선수가 리그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습니다.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A매치를 치르고 경기 이틀 전에 훈련에 합류해 벤치에서 출발한 황희찬은 팬들의 기대 속에 후반 18분 꿈의 무대를 밟았습니다.

    그리고 상대 자책골로 팀이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38분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혼전 상황에서 한 박자 빨리 왼발로 밀어넣어 데뷔골을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의 데뷔골이 터집니다. 감각적인 터치로 마무리하네요"

    자책골을 제외하고 울버햄프턴 선수가 넣은 시즌 첫 득점이었습니다.

    공격 뿐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가담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종료 휘슬이 울리자 감격적인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라즈 감독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브루노 라즈/울버햄프턴 감독]
    "(황희찬은 비디오를 보면서) 경기를 준비했고,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좋은 출발을 했고, 울버햄프턴과 좋은 미래를 그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황희찬은 SNS에 "위대한 승리, 꿈꾸던 무대에서 골"이었다는 소감을 남겼고, 축구대표팀 동료들도 데뷔전 데뷔골을 축하했습니다.

    마요르카로 팀을 옮긴 이강인도 빌바오전에서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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