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경제 뉴스를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최대 6천 원까지 치솟은 배달비를 아끼려고 음식을 포장해 가는 사람도 많은데요.
포장하면 할인을 해주는 가게도 많지만 오히려 포장비를 따로 받는 경우도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게에 방문해 음식을 포장해 달라고 했더니 5백~2천 원의 포장비를 받았다는 글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매장에서 식사하는 게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배달비도 모자라 포장비까지 받는 것은 너무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업체 측에서는 일회용 포장 용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해 어쩔 수 없다고 말하지만,
고객들은 포장해주면 업체는 인건비와 매장 이용료를 아끼는 건데,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입니다.
또, 포장비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거나, 고객이 다회용 용기를 가져가면 꺼려하는 경우도 있다는데요.
치솟은 배달료에 포장비를 받는 가게가 생겨나자 업체들이 부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신선한 경제] "음식 포장해 가려면 '포장비' 내세요"
[신선한 경제] "음식 포장해 가려면 '포장비' 내세요"
입력
2021-09-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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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1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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