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슈 톡'시간 입니다.
미국에서 인간과 유전학적으로 유사한 영장류인 고릴라가 집단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고릴라 13마리 사육사에 코로나19 감염"입니다.
사람과 DNA가 98.4% 유사하다는 고릴라, 동물원에서도 인기가 많은 동물 중 하나인데요.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에 있는 고릴라 13마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한 동물원 직원이 고릴라가 기침과 콧물, 식욕 감퇴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는데요.
그 결과 고릴라 13마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마리도 현재 검사 중이라고 합니다.
고릴라를 돌보는 직원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옮겼을 걸로 추정되는데, 고릴라와 접촉했던 이 직원은 무증상 상태였다는데요.
해당 동물원은 동물용 백신으로 고릴라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동물원의 다른 동물들에게도 백신을 접종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릴라 집단 감염이 확인된 건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미국서 고릴라 13마리, 코로나19 집단 감염
[이슈톡] 미국서 고릴라 13마리, 코로나19 집단 감염
입력
2021-09-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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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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