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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경제] 중금리 '사잇돌대출' 69%, 고신용자가 받아

[신선한 경제] 중금리 '사잇돌대출' 69%, 고신용자가 받아
입력 2021-09-14 06:48 | 수정 2021-09-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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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잇돌대출'은 중·저신용자를 위한 정책 중금리 대출 상품인데요.

    69%는 신용도가 높은 사람이 받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윤창현 의원이 받은 서울보증보험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사잇돌대출을 통해 시장에 공급된 보증액 1조 3천여억 원 가운데 신용 1등급부터 3등급까지가 전체의 약 69%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건수로 봐도 18만 4천여 건 가운데 65%인 11만 9천여 건은 고신용자가 받았고, 신용 5등급 이하의 비율은 금액 기준으로는 21%, 건수로 봐도 24% 수준에 그쳤습니다.

    사잇돌 대출에 별도의 신용점수 요건이 없다 보니, 신용도가 낮은 사람을 위한 정책 대출 상품이 고신용자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이에 금융당국은 이번 달부터 신용 점수 요건을 마련하고, 기존 5등급 이하에 해당하는 신용 점수 하위 30%에 사잇돌 대출의 70%가 공급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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