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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아들 끝까지 지킨 베네수엘라 엄마의 모정

[이슈톡] 아들 끝까지 지킨 베네수엘라 엄마의 모정
입력 2021-09-14 06:55 | 수정 2021-09-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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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데이 이슈톡 시간입니다.

    카리브 해에서 한 가족이 표류하는 사고를 당했는데, 탈진해 쓰러지는 순간까지 아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첫 번째 키워드는 "끝까지 아들 지킨 모정"입니다.

    지난 7일 남미 베네수엘라 카리브 해에서 표류하던 6살 2살 아이들이 구조됐습니다.

    이 둘은 지난 3일 카리브 해 한 섬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부모와 지인 등 8명과 함께 요트에 올랐다가 변을 당했는데요.

    섬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던 친구들이 약속 시간에 이들이 오지 않자 해양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겁니다.

    발견 당시 아이스박스에는 보모가, 구명보트에는 아이들이 이미 숨진 엄마를 꼭 붙들고 있었다는데요.

    경찰은 엄마는 바다 위에 표류하면서도 사망 직전까지 2살 막내에게 모유를 수유했고 아이는 그 덕분에 생존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보모와 아이들은 병원에서 치료 중으로,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4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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