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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나이키 되팝니다"‥교묘해진 '재난지원금 깡'

[뉴스 열어보기] "나이키 되팝니다"‥교묘해진 '재난지원금 깡'
입력 2021-09-15 06:34 | 수정 2021-09-1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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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서울경제부터 볼까요?

    ◀ 앵커 ▶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상품을 구매한 뒤 곧바로 중고로 되팔아 현금으로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재난지원금을 일명 '카드깡'이나 고가의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는 사례도 많다는데요.

    편의점 GS25와 이마트24는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몰리면서 어제 결국 판매를 중단했다고 합니다.

    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을 돕겠다는 애초 취지와 다른 방향으로 활용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 혈액암 치료제 킴리아.

    모두 약효는 뛰어나지만 너무 비싸서 서민에겐 '그림의 떡'인 약들입니다.

    중증·희귀질환 환자들 사이에서는 "가장 두려운 건 약물독성이 아니라 약값을 대느라 살림이 파탄나는 자금독성"이라는 하소연이 나온다는데요.

    하지만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들이 값비싼 개인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공을 들이면서 고가약 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가파른 약값 상승이 기정사실일 만큼 정부가 건강보험 정책을 새롭게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통원치료'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확진 후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면 집에 머물다가, 필요할 땐 단기진료센터에서 의사에게 대면 진료를 받는 건데요.

    이번 주중 문을 여는 경기도인재개발원 내 '자가치료 연계 단기진료센터'에서는 경증 코로나19 환자들이 X선 촬영과 혈액검사 등의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환자는 이틀 정도 입원한 후 증상이 사라지면 집으로 돌아가고, 진료 결과에 따라서는 당일에 귀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중앙일보 살펴봅니다.

    올해 하반기 신입 채용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이 대세라고 합니다.

    특히 최근 부상한 라이브 커머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채용 설명회를 여는 기업도 부쩍 많아졌다는데요.

    구직자인 MZ세대에 친숙한 플랫폼인 데다가, 기업 입장에서는 젊은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30년간 우리나라 봄꽃의 개화일이 5일 정도 빨라지고, 매미의 첫 울음소리는 3일 이르게 시작됐다고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전 평년값에서 봄의 시작은 3월 7일이었으나 신평년값에서는 3월 1일이고,

    여름의 시작도 6월 2일에서 5월 31일로 앞당겨졌다는데요.

    기후변화로 봄과 여름의 시작일이 평년에 비해 빨라졌고 기온과 강수량 등이 과거와 바뀌면서 동식물의 생태 변화에도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달라진 '성인지 감수성'을 반영해 문학 작품을 고쳐 쓰는 움직임이 출판계에서 활발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청소년 소설 '유진과 유진'의 이금이 작가는 최근 1년 동안 "남자애가", "여자애가"로 시작되는 문장과 "늘씬했다"처럼 불필요하게 외모를 묘사하는 표현들을 고쳐 썼다는데요.

    "우리는 여자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자로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경구로 유명한 시몬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을 소개한 을유문화사는 재개정판을 내면서 "여자로 만들어지는 것이다"를 "여자가 되는 것이다"로 고쳤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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