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최근 '문어발'을 넘어 '지네발' 식 사업 확장을 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받아오던 카카오가 결국 일부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혔죠,
그런데 누리꾼들 사이에선 카카오가 상조서비스도 새로 시작한다며 논란이 일었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확장하는 것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너무 가볍게 다루는 게 아닌가…."
카카오의 '상조'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소개된 안내 문구와 화면들입니다.
상을 당한 지인에게 '힘내라'는 내용의 '이모티콘'을 보내거나 '부조·부의'금을 관리해 준다고 적혀있습니다.
카톡으로 '부고' 소식을 일괄적으로 보내거나 지인들에게 유언을 보낼 수도 있다고 홍보합니다.
특히 지인의 생일을 알려주는 서비스처럼 '오늘 기일을 맞은 친구'를 알려주고, '톡 추모관'을 연결해주는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안내문구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 '나쁘지 않다', '메시지와 함께 꽃도 전달하라'는 긍정적 평가와 제안이 있는가 하면, '너무 장난스러운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상조서비스는 가짜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실제 카카오가 준비 중인 사업이 아니라, 최근 카카오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꼬집은, 누리꾼들이 만든 창작물이었다는 겁니다.
최근 카카오의 계열사가 장례 플랫폼 업체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풍자, '밈' 등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지금 유통되고 있는 '카카오 상조 서비스' 소식은 사실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카카오의 사업 확장을 바라보는 일반 국민들의 시선이 어떠한지는 살펴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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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영
[재택플러스] 카카오가 '상조 서비스'를? 알고보니
[재택플러스] 카카오가 '상조 서비스'를? 알고보니
입력
2021-09-15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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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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