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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29년 숨어살던 호주 탈옥수..코로나에 집 잃고 자수

[이슈톡] 29년 숨어살던 호주 탈옥수..코로나에 집 잃고 자수
입력 2021-09-16 06:56 | 수정 2021-09-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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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 29년 전 종적을 감춘 희대의 탈옥수가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왔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가 잡은 호주 탈옥수"입니다.

    지난 12일 호주의 한 경찰서에 허름한 옷을 입은 60대 남성이 찾아왔습니다.

    그의 정체는 바로 29년 전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교도소를 탈출한 탈옥수 다르코 데식!

    이 범죄자는 1992년 대마초 재배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지 13개월 만에 탈옥해 신분을 감춘채 잡역부로 숨어 살아왔습니다.

    신분이 들통날까 임금은 꼭 현찰로 받고 사람들에게 주목받을만한 일은 애초에 하지 않았다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로 일거리가 줄자 집세를 내지 못해 거리로 나앉게 된 겁니다.

    결국, 노숙자 신세로 전전하느니 차라리 지붕이 있는 감옥이 낫겠다는 생각에 자수를 결심했다는데요.

    경찰은 데식을 탈옥 혐의로 기소한 상태로 조만간 재판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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