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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지구 '화천대유' 논란‥이재명 "수사 100% 동의"

대장지구 '화천대유' 논란‥이재명 "수사 100% 동의"
입력 2021-09-16 07:19 | 수정 2021-09-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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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당시 대장지구 개발 과정에서 특정업체가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야당은 공세를 이어갔고, 이 지사는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정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5년 사업비 1조5천억원 규모의 대장지구 개발은 개발이익 5천5백억원을 성남시에 환수하는 조건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입니다.

    야당은 민간사업자의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가 최근 3년간 577억원의 배당금을 받은 데에 이재명 지사가 관여한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자본금 5천만원짜리 작은 회사가 어떻게 수백억원의 배당을 받았냐며 석연치가 않다는 겁니다.

    [허은아/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부동산 특혜 의혹이고, 여당 내 대선 지지율 선두의 현직 지사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대형 사건입니다."

    반면 이재명 지사는 100% 민간개발로 하려던 걸 막아, 7천억원의 개발이익을 환수했던 사업이라며 그렇지 않았다면 이익은 다 민간업자에게 돌아갔을 거라 반박합니다.

    환수액 외에 민간사업자들끼리 이익을 어떻게 배분했는지는 성남시나 본인은 관여할 수 없는 문제라며, 개입 의혹도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 선정이, 사업서 제출 하루만에 이뤄진 것도 수상하다며 야권이 수사까지 거론하자, 이 지사는 수사에 100% 동의한다며 정면돌파에 나섰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사퇴하라 수사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수사하는 거, 저 100% 동의합니다. 제가 알기로 이미 수사 몇 번 했습니다. 했는데, 100% 찬성한다."

    이 지사 아들이 관계 회사에 다닌다는 의혹은 사실 무근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 지사 측은 오히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이 그 회사에 다녔다며, 같은 잣대라면 야당 게이트라고 반격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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