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중으로 국민의 70%가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는 코로나19 잔여백신이 2차 접종에도 활용되면서 기존 6주 간격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러 온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지난 달, 하루 약 300명이던 접종 인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400명까지 늘었습니다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497만여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68.1%를 기록했습니다.
추석 전 전 국민 70% 1차 접종이라는 목표까지 103만명 정도 남은건데 오늘 중 목표를 달성할 걸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는 1차 접종에만 쓰이던 잔여백신이 2차 접종에도 활용됩니다.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네이버나 카카오 등 SNS를 이용해 당일 접종 예약을 하면 됩니다.
특히 1차 접종 뒤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가 지났다면 잔여백신을 예약할 수 있어
기존 6주 간격보다 2차 접종을 빨리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재 8주 간격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일도 오는 28일부터는 4주에서 12주 범위로 온라인에서 직접 변경할 수 있게됩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 5백만명에게도 접종 예약 기회가 다시 주어집니다.
사전 예약은 모레부터 이달말까지 진행되고, 다음달 1일부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김기남/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서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서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에도 백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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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진주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국민 70% 1차 접종"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국민 70% 1차 접종"
입력
2021-09-1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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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1-09-1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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