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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내가 데려간다" 치매 아내 돌보던 80대의 비극

[뉴스 열어보기] "내가 데려간다" 치매 아내 돌보던 80대의 비극
입력 2021-09-17 06:37 | 수정 2021-09-1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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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부터 볼까요?

    ◀ 앵커 ▶

    치매 환자에 대한 병간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간병 살인'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3일, 80대 남성이 치매 환자인 아내와 함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현장에서는 "내가 데리고 가겠다"는 유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문가는 "현재 치매 부양자의 경제적 부담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국가 차원의 통계가 전무한 상황"이라면서

    "부양자가 한계에 다다르기 전에 국가가 조치를 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방역당국이 추석 가족 모임을 8명까지 허용하면서 전국의 며느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명절엔 시댁을 찾지 않았지만 이번 추석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백신 접종도 마쳐 마땅한 핑곗거리가 없기 때문이라는데요.

    맘카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딱 일주일간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였으면 좋겠다"는 등 5일이나 되는 명절 스트레스에 대한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행 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첫 트래블 버블로 선정된 사이판행 비행기를 예약한 승객이 3백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는데요.

    여행 심리가 살아나면서 이색 여행도 등장하고 있는데, 인형을 대신 보내면 해당 지역의 현지 가이드가 하루 종일 함께 찍은 사진을 전송해주는 '인형 대리 여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 살펴봅니다.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코리아가 취업규칙에 시대착오적인 조항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내 질서유지와 예방을 위해 필요할 경우 사원의 소지품의 검사를 행할 수 있고 소지품 검사를 부당히 거부하거나, 회사 허가 없이 벽보를 배포하고 집회를 시도할 경우 회사 출입을 금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뒀다는데요.

    스타벅스코리아 측은 "실제로 소지품 검사를 행하거나 직원의 단체행동을 사전 허가하도록 강제한 적은 없다"면서 "창립 초기 직원의 위험 물품 소지나 다단계 홍보 등 사익 편취에 대비해 넣어둔 조항"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화천대유 자산관리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선일보 외 여러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권 전 대법관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 취지의 의견을 낸 바 있는데요.

    이 지사의 선거법 사건 변호를 맡았던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도 화천대유 자문 변호사로 활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권 전 대법관은 "친분이 있던 법조 기자의 부탁을 받고 퇴직 후 고문을 맡았던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고 합니다.

    중국 정부가 크게 오른 집값을 잡기 위해서 부동산 관련 대출 회수에 나서자 헝다그룹의 돈줄이 막히게 됐다는데요.

    헝다그룹의 부채는 6월 말 기준, 약 351조 원에 이릅니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도화선이 된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가 중국에서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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