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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막히자 '얌체 운전'‥암행순찰차로 단속

귀성길 막히자 '얌체 운전'‥암행순찰차로 단속
입력 2021-09-20 07:04 | 수정 2021-09-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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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속도로가 막힐 때 버스 전용차로나 갓길로 달리는 얌체 운전, 적지 않습니다.

    경찰이 헬기까지 동원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손하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 부근.

    연휴를 맞아 4백만 대가 넘는 차량이 도로로 쏟아져 나와, 곳곳이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경찰은 버스 전용차로나 갓길로 내달리는 이른바 '얌체 운전' 단속에 나섰습니다.

    검은색 승용차가 버스 전용차로로 빠져 다른 차들을 앞지르자 헬기가 이를 포착합니다.

    [경찰 헬기-암행순찰차 무전 교신]
    (암행 하나, 위에서 지금 촬영 중에 있습니다. 암행 둘 영동선에 있죠?)
    "영동선 43.8K(킬로미터) 진행중입니다."

    일반 차량과 섞여 달리던 암행순찰차가 곧장 경광등을 켜고 뒤쫓습니다.

    [김정훈/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왼쪽으로 들어가세요, 왼쪽으로. 연휴이기 때문에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고 있어요."

    4명만 태우고 버스전용차로로 달리던 9인승 승합차도 붙잡혔습니다.

    "(탑승자가) 6명이 안되기 때문에 위반이십니다. 면허증 주시고요. 명절 쇠러 가시는 건가요?"
    (네.)

    [홍원식/경기남부경찰청 경찰항공대장]
    "위반 차량들을 공중에서 포착을 해서, 카메라 확대 기능을 이용을 해서 자동차의 번호판까지 정확하게 식별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번째 명절인 이번 추석 기간 동안 인원 제한이 8명으로 완화돼 교통량이 늘 것으로 보고, 연휴 마지막날까지 집중 단속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하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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