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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이라도 받았으면 사퇴"‥"역대급 일확천금"

"1원이라도 받았으면 사퇴"‥"역대급 일확천금"
입력 2021-09-20 07:07 | 수정 2021-09-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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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가 대장지구 개발 관련 의혹을 놓고 강하게 충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관련성을 부각했습니다.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장지구 사업 이후 4천억대 배당금을 챙겨 논란이 된 '화천대유' 관련 주주 7명.

    이재명 후보 측은 이 중 일부가 성남시장 시절 사업권을 빼앗겼던, 그래서 투자금 회수에 나선 개발업체 관계자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들이 국민의힘 신영수 전 의원 측과 관련돼 있고, 원유철 전 의원은 화천대유 고문이었다며 국민의힘 관련성을 부각했습니다.

    [박주민/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
    "국민의힘 부패세력과 토건세력이 부동산 개발 사업권을 빼앗겼다가 금융기관의 외피를 쓰고 다시 나타난 '국민의힘 게이트'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를 향해서도 의혹 제기를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는데, 토론회에 나선 이 후보는 그 정도 해명으로는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며 작심 비판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일부가) 턱없이 많은 이득을 얻은 것은 당연히 국민들로부터 의아함을 받을 만하죠."

    [이재명/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저한테 이 사업권을 통째로 빼앗겨버린 그 사람들이 저하고 유착했을 거라는 상상을 하시는 겁니까?"

    [이낙연/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아니죠. 모른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계속 모를 수 있었을까 그 의문이 풀리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후보들의 의견도 정반대로 엇갈렸습니다

    [박용진/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기득권 카르텔, 부동산 부당이익, 불로소득을 취득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미애/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윤석열의 국기문란 사건을 덮으려는 야당의 그 꼼수에 넘어가는 것 아닌가‥"

    이재명 후보는 "부당이득이 1원이라도 있으면 후보직을 사퇴하겠다"며,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을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질은 특혜 설계와 특정인의 폭리인데, 상대 당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는 건 뻔뻔하다"며 이재명 후보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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