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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백신접종·음성확인돼야 입국 허용

11월부터 백신접종·음성확인돼야 입국 허용
입력 2021-09-21 07:09 | 수정 2021-09-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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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 비행기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경우 11월부터는 반드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걸 증명해야 합니다.

    백신 맞은 사람들은 입국을 허용한다는 취지의 조치여서, 그간 입국이 제한됐던 영국과 유럽연합, 중국 등에서 출발하는 외국인들의 미국 방문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정부는 오늘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비행기 탑승 전에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는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출발 3일 이내에 받은 코로나 음성 판정 결과는 지금처럼 그대로 제출해야 합니다.

    적용 시점은 11월부터이고, 어차피 백신접종 대상이 아닌 어린이들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국제선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승객들이 코로나를 확산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미국으로 여행하는 외국 국적의 성인들에게는 백신 접종 완료를 요구할 것입니다."

    한국인의 경우 기존의 음성판정 결과 외에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게 추가됐지만, 이미 1차 접종률이 70%를 넘겼기 때문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당국의 이번 백신 의무화 조치는 여행금지 대상으로 묶었던 나라들에 취한 제한을 푸는 데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현재는 영국, 유럽연합, 중국, 인도 등에서 출발하는 외국인의 경우 입국이 금지되지만 백신 접종을 증명하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기쁜 소식이라고 적고, 기업과 무역, 가족과 친지들을 위한 환상적 진흥책이라고 반겼습니다.

    코로나로 여객 운송이 급감한 에어 프랑스 등 유럽 항공사들도 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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