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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 개발 공영화" vs "관련됐다면 감옥 갈 일"

"택지 개발 공영화" vs "관련됐다면 감옥 갈 일"
입력 2021-09-21 07:12 | 수정 2021-09-2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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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장지구 개발 관련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가 택지 공영 개발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현장을 찾은 홍준표 의원은 조직적 비리 사건이라며 이 지사를 비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면 사퇴하겠다"고 밝혔던 이재명 경기지사.

    한발 더 나아가 "법과 제도를 바꿔 택지의 공영 개발을 제도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지사는 SNS를 통해 "5천5백억 원을 환수한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마타도어를 보며 결심했다"며 "경기도의 '공공개발이익 도민환원제'를 전국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연일 이 지사에 대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는 목포를 찾아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경선이 좀 더 감동이 있고 활기에 차도록 여러분이 한 번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캠프간 설전은 계속됐습니다.

    대장동 관련 공방에서 이 지사 측이 '국민의힘과 한배를 탄 것이냐'고 이 전 대표를 공격한 데 대해 이낙연 캠프에선 "원팀정신 자체를 부정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왔고, 이재명 캠프는 "야당 원내대표의 요구와 대동소이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야권에선 홍준표 의원이 성남 대장동을 직접 찾아 이 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단돈 1원이라도 박근혜 대통령한테 간 일이 있습니까. 그런 식의 변명을 하면서 빠져나가려고 하는 거죠. 사퇴 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관련이 됐으면 감옥 가야죠."

    홍 의원은 또 "칼잡이 대통령은 안하려 했는데, 이 사건 만큼은 여야 가리지 않고 파헤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SNS를 통해 "이 지사 관련 자금이 정말 안 들어간 게 맞냐"며, 국감과 특검 요구에 응하라고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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