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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800명 안팎 예상‥연휴 여파에 '촉각'

오늘 1,800명 안팎 예상‥연휴 여파에 '촉각'
입력 2021-09-23 06:09 | 수정 2021-09-2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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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확진자는 천 8백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 이동량이 늘면서 다시 한번 확산세가 우려되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수근 기자, 오늘도 네 자릿수 환자가 예상된다고요?

    ◀ 기자 ▶

    네, 방역 당국과 각 지자체의 집계에 따르면 어젯밤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천 603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각과 비교하면 62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오늘 0시 기준 신규환자는 1천8백 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환자가 네자릿수를 기록하는 건 지난 7월 7일 이후 79일째 이어지게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서울이 640명, 경기 495명, 인천 108명 등 수도권이 1천243명으로 전체의 77.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대구와 충남이 각각 53명, 광주 36명 등 360명이었습니다.

    최근 수도권은 주간 일평균 환자가 6주 연속 증가해 지난주에는 1천38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10만 명 당 확진자도 다른 권역에서는 1~2명 수준인데 수도권이 5.3명으로 유일하게 다섯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가 빠르게 늘면서 환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3주 연속 증가해 1.03을 기록했습니다.

    ◀ 앵커 ▶

    추석 연휴에 이동이 많아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죠?

    ◀ 기자 ▶

    네 방역 당국이 가장 걱정했던 게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이었는데요.

    실제 이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초반 이틀이 포함된 지난주 주간 인구 이동량을 분석했더니 전국 이동량이 한 주 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다 이번 달 둘째 주부터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가 확대 되면서 학생들의 발생률이 늘고 있는 점도 방역 당국이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정부는 연휴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을 느끼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통합뉴스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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