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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군 복무 주택청약 가점"‥유승민 "표절"

尹 "군 복무 주택청약 가점"‥유승민 "표절"
입력 2021-09-23 06:19 | 수정 2021-09-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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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야권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유사 시 미국 전략 핵무기 전개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외교안보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유승민 후보가 자신의 공약 일부를 표절했다며 비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후보가 발표한 안보공약 핵심은 북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 양국의 확장 억제를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유사 시 미국의 핵무기 전개를 위한 협의절차를 마련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연습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한미 간에 정례적인 핵무기 운용 연습을 통해 핵우산의 신뢰도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상의 핵무장론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윤 후보는 한반도나 괌에 전술핵을 배치한다는 것과는 다르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보상대책도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는 경쟁자인 유승민 후보가 표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군필자에게 주택청약 가산점을 부여하고, 군 복무 시 국민연금 기간을 확대한다는 윤 후보의 공약은 자신의 공약을 양해도 없이 베낀 거'라며, "윤 후보는 부부가 모두 표절이냐"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후보 측은 "중요한 건 발표 시점이 아니라 실현 노력"이라고 반박했는데, 이를 두고도 "궤변"이라는 재반박이 재차 이어졌습니다.

    한편 윤 후보는 성남 대장동 개발 논란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특혜"라며 "진상규명이 없다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여당은 대장동 비리로, 야당은 고발사주 의혹으로 혼란스러운 추석 명절이었다"며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를 동시에 겨냥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8명은 오늘 오후 예정된 2차 TV토론회에서 다시 한 번 격돌합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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